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을 요구하는 여의도연구원 보고서에 격노해 연구원장을 교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전 장관은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보고서를 보고 격노하며 '어떤 XX가 이걸 올렸어'라고 했다'며 '그 직후 연구원장이 잘렸다'고 밝혔습니다.
진 전 장관은 구체적인 연구원장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당시 여의도연구원장은 김용태 전 의원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된 사건'이라고 말했다는 내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