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복싱 전설'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을 특사로 파견한다.
파나마는 우리나라의 중미 지역 최대 교역 대상국이며,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사단은 신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홍수환 명예회장은 1974년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4전 5기' 역전 KO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