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페루와 캐나다 경기에서 부심 움베르토 판호즈가 전반전 막바지에 폭염으로 인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캔자스는 당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고 기온은 32.
7도, 체감 온도는 101도에 육박했다.
판호즈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떠났고,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코파 아메리카 경기장의 폭염이 선수와 심판들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로 우루과이와 파나마의 경기에서 로날드 아라우호는 탈수 증세로 교체되기도 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앞으로도 폭염 속에서 경기가 계속될 예정이라 선수와 심판들의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