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야당에 맞서 방통위가 KBS, MBC, EBS 임원 선임 계획을 발표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특히 오는 8월 MBC 사장 선임 권한을 가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양측이 공영방송 장악을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김 위원장 탄핵안 표결 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먼저 의결하며 신속한 처리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야당은 공영방송 임원 정원을 늘리는 '방송3법' 강행 추진을 통해 여당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