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두고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문제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며, 당시 대통령의 발언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하며 김 전 의장을 맹비난했습니다.
유족들은 '참담하다'며 분노를 표출했고, 야권은 윤 대통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진실과 윤 대통령의 발언 배경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