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 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전복죽과 인삼, 맥주' 등이 제공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일당백의 각오로 국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생산적인 국감을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아 '한동훈 패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표 단속 만찬'이라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독대 요청과 별개'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날 만찬은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나 사과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언급하지 않고 국감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