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2패로 리그 최다패를 기록했던 쿠에바스는 압도적인 투구로 곽빈의 완벽한 투구를 넘어섰다.
1회초 4점을 뽑아내며 쿠에바스에게 힘을 실어준 KT는 4-0 완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의 호투에 대해 2021년 1위 결정전을 보는 것 같았다고 극찬했으며 쿠에바스는 큰 경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덤덤하게 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