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승리했다.
쿠에바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두산은 곽빈이 1회부터 흔들리며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타선 또한 침묵하며 1차전 패배를 떠안았다.
KT는 쿠에바스의 활약과 더불어 불펜진의 힘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3일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