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텔레그램으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듯한 정황이 드러났다.
JTBC는 김 여사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명씨에게 '단수(공천)는 나 역시 좋지' 등의 메시지를 보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2022년 7월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는 메시지를 권성동 당대표에게 보내 당무 개입 논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보안성이 강한 텔레그램이 대통령 부부의 부적절한 행태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