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신약 바이오 상장기업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의혹을 받는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를 검찰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구 대표는 남편 윤관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블루런벤처스(BRV) 계열 펀드가 투자한 바이오 상장사 A사 주식 3만주를 사전에 매수해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의혹이 불거졌다.
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4월 블루런벤처스가 500억원을 투자한 곳이다.
블루런벤처스 계열 투자회사인 B사는 A사 핵심 주주 중 하나다.
A사는 500억원대 투자를 받은 뒤 급등해 1만원대 주가가 5만원대까지 뛰었다.
구 대표의 A사 주식 매수 시점이 블루런벤처스 투자 발표 이전이라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