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낙하산 방지' 공약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이 뜨겁습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 자리를 '내가 찍어서 갔다'고 녹취에서 밝혔습니다.
금융 경력이 없는 그가 억대 연봉의 자리를 차지한 사실은 물론,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 한국공항공사 사장 후보에 오른 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장인환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농협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공공기관 요직을 차지하는 현실은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더욱 거세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