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이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에 위기를 안겼다.
곽빈은 1회초부터 볼넷과 안타를 연이어 허용하며 흔들렸고, 결국 2회초 수비와 함께 조던 발라조빅과 교체되었다.
곽빈은 올 시즌 15승을 거두며 팀의 4위 진출에 큰 역할을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
00을 기록하며 큰 경기 약점을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표명했지만, 곽빈은 이날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두산은 1회초부터 4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곽빈의 부진은 팀 분위기를 가라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