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별금지법 처리에 대해 "지금은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종교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별금지법 논의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성숙된 다음"에 해도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차별로 인해 먹고사는 문제가 막히는 사람들이 있다"며 "차별금지법은 민생과 분리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차별금지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던 것과 비교되며 더욱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