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수 재선거가 시작도 전에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와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의 험악한 공방전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 후보는 조 후보 부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거론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조 후보는 박 후보의 '철새 정치' 행태를 비판하며 맞불을 놓았다.
특히, 조 후보 부인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지인에게 2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막말 공방전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