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해 12월 뉴욕 양키스에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주고 마이클 킹을 포함한 5명의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킹은 2019년 데뷔 이후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시즌 마지막 8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는 킹을 핵심 카드로 여기고 그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으며, 킹은 이번 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2.
95로 활약하며 팀의 와일드카드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킹은 2024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12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킹의 역투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승리하며 가을야구 첫 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