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행 5000만원인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하자고 주장하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하자, 윤한홍 국민의힘 정무위원장은 즉각 필요성에 공감하며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미국 SVB 파산 사태 이후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가 있었지만, 금융시장 불안 우려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예금자보호법 처리를 요청한 적이 없었다고 반박하며, 이 대표의 주장이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민경제 위기와 뱅크런 가능성을 언급하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여당의 협조가 없으면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