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핵심 타자인 양의지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양의지는 쇄골 부상으로 아직 100%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의 타격은 문제가 있지만 수비는 가능할 것 같다"며 경기 후반 수비 투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조던 발라조빅을 중간계투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빈은 올해 KT 상대로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1.
51을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이 5~6이닝 던지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라조빅의 투입 시기는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