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4일 의원총회에서 금투세 관련 당론을 정할 예정이다.

최근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폐지론을 주장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정 의원은 유예로는 개미 투자자들의 반발을 막을 수 없다며 폐지 후 재검토를 제안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국면에서 유예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폐지론이 힘을 얻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금투세에 대한 민주당 입장은 사실상 이 대표의 결단만 남겨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