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KBO 리그를 누빈 '짐승' 김강민이 한화에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2001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해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그는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의 대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5월까진 타율 3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6월 헤드샷 여파로 2군을 다녀온 뒤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습니다.
통산 1,960경기 타율 0.
273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 OPS 0.
748의 성적을 남긴 김강민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