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11월 21일, 민간인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 순시선을 격퇴한 '독도대첩' 70주년을 기념하는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이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을 기리고 그들의 용맹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독도의용수비대 소개 영상 상영, 퀴즈 프로그램, 캐릭터 이름 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한국전쟁 당시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서 싸운 민간인들로, 울릉도 주민 홍순칠을 비롯해 33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오징어를 판 돈으로 무기를 구입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으며, 1954년 11월 21일 일본 순시선과 항공기에 맞서 승리하며 독도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