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FC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 팀들을 연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정효 감독의 지휘 아래 광주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7-3으로 꺾은 데 이어, J리그 명문 가와사키 프론탈레까지 1-0으로 잡아냈다.
광주는 기동력에 더해 빌드업 플레이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일본 팀들을 압도했다.
특히 이 감독은 스트라이커에서 센터백으로 변신했던 허율을 다시 최전방에 배치하며 높이를 활용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광주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확실하게 어떤 축구를 해야 하는지 리뷰와 훈련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