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입을 위해 메리츠금융그룹에서 1조원을 연 7%의 고금리로 긴급 조달했다.
이는 시장금리보다 4%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연간 400억원의 이자비용 부담이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 속에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고금리 조달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메리츠금융그룹의 고금리 지원이 고려아연의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장기적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