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턱 골절 부상에도 한국시리즈 복귀를 준비하며 투혼을 불태우는 가운데, 이범호 감독은 네일의 투구 수 제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불펜을 활용한 경기 운영 전략을 밝혔다.
네일은 9일 첫 연습경기에서 40~50구, 두 번째 경기에서는 70구 정도 던질 예정이며, 100구까지 던지지 않고도 불펜의 힘을 믿고 한국시리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네일의 투구 수 구간별 OPS 분석 결과를 통해 70~80구 이후 힘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고, 단기전인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의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