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만찬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빠진 것을 두고 '윤한 갈등'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지만, 여권은 일제히 '정치적 해석은 말라! 통상적인 만찬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만찬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당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한 장관의 불참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친한계 역시 한 장관의 독대는 빠른 시기에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만찬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만찬이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윤한 갈등'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