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투세 폐지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당초 유예론이 우세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에 힘입어 폐지론이 급부상했다.
특히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폐지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 대표는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관련 의견을 수렴했으며, 4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의총에서 의견이 팽팽하게 갈릴 경우 다수결로 정하거나 전당원 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