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방통위는 사실상 마비될 위기에 처합니다.
MBC, KBS 등 공영방송의 새 이사 선임 절차가 중단되고, 기존 이사진 체제가 유지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MBC의 경우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하면서 의결 기능 마비를 이유로 들었으며, 김홍일 위원장 또한 자진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