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30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타석을 소화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8회말 하재훈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헬멧을 벗고 팬들에게 정중히 고개 숙여 인사를 전했으며,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한국에서 뛴 4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수원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서울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다시 이 자리에서 인사하겠다”며 가을 야구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