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사과 여부를 놓고 여권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야당의 공세를 우려하며 사과를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김 여사의 사과가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친윤계는 사과 시기를 놓치면 효과가 줄어든다고 주장하는 반면, 친한계는 사과가 야당의 탄핵 공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반박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개혁신당은 김건희 여사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김건희법' 제정을 주장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