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의 차세대 선두주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372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신네르가 제패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타이틀은 알카라스가 가져갔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은 조코비치가 획득하며 올해 세계 남자 테니스 권력 구도를 삼등분했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상대 전적은 5승 4패로 알카라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알카라스가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다.
차이나오픈이 열리는 하드 코트 성적만 따져도 알카라스가 4승 2패로 앞선다.
알카라스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