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문체부는 권한 없는 인물들이 감독 선임에 개입했으며, 대표팀 운영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추천 권한 없이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추천하는 등, 절차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사회 선임 권한을 형해화하고, 감독 내정 발표 후 이사회 서면 결의를 거치는 등 규정을 유리하게 해석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문체부는 10월 말경에 감사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처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