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막판까지 5위 싸움을 벌이며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가을야구 진출에는 실패했다.
80억원을 들여 영입한 유강남의 부진과 마무리 김원중의 불안정함이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새로운 리더십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팬들은 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롯데는 1999년 이후 가을야구에 7번 진출하는 데 그쳤고, 한국시리즈 우승은 30년 넘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내년 시즌 '독기'를 품고 5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