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한 달 동안 남한을 향해 오물풍선을 퍼부으며 '쓰레기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담배꽁초, 분변가루, 종잇조각 등 쓰레기가 가득 담긴 풍선은 무게가 10kg에 달해 안전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와 대통령실 인근에서 풍선 잔해가 발견되었고, 인천공항에서는 오물풍선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북한은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하며 대남 전단 살포에 대한 비례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 전단을 뿌린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