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반즈가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3년간 롯데에서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가을야구 진출은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다.
반즈는 팀의 아쉬움과 함께 1년간의 활약에 대한 후련함을 드러냈다.
2022년 롯데에 합류한 이후 3년간 86경기에 등판, 통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
42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150⅔이닝을 던지며 171개의 탈삼진을 기록,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다.
5월 한화전에서 7⅓이닝 1실점 13K를 기록하며 롯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내년 시즌에 대한 계획에 대해 반즈는 "지켜봐 달라"며 답변을 피했고,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들은 반즈의 미국행을 바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