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술총괄이사의 감독 후보 추천 권한 남용,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면접 과정 등을 지적하며,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홍명보 감독 면접은 다른 후보와 달리 자택 근처에서 진행되었고, 사전 인터뷰 질문지나 참관인 없이 감독직을 제안하는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무효 판단은 어렵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절차적 흠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 결과는 축구협회의 졸속 행정, 주먹구구식 운영,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 감독 선임 절차 불공정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