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레전드 박경수(40)가 2024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박경수는 지난 시즌 107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지만, 올 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9월 확대 엔트리 때 팀 합류를 제안받았지만, 스스로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8일 홈구장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눈물의 작별 인사를 전했던 박경수는 KBO 리그 통산 2043경기에 출장하며 161홈런, 719타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