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됐다.
최근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당시 최진실이 피해자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지원 변호사에 따르면 최진실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 A씨의 변호를 무료로 맡은 강 변호사에게 1000만원을 전달, 이 중 500만원은 성폭력 상담소 지원비로, 나머지는 A씨 어머니에게 전달됐다.
최진실은 20년간 톱스타로 활동하며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 다수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야구선수 고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2004년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지만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