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지만, 팬들에게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80억원을 들여 영입한 유강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김태형 감독의 밝은 리더십과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재미있는 야구를 선사했다.
롯데는 막판까지 5위 싸움을 벌이며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고, 팬들은 내년에는 5강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독기'를 품고 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가 '희망고문'이 아닌 '희망행복'을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