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일 이재명 대표 관련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를 개최한다.
박상용 검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하고 강제했다는 의혹으로 탄핵 대상에 올랐다.
청문회에는 이화영 전 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핵심 증인들이 출석할 예정이지만, 지난 8월 김영철 차장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주요 증인들이 불출석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야당은 박상용 검사의 출석을 강력히 촉구하며 '청문회를 거부하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