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예정하면서 정치권이 격돌하고 있다.
정부는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강조하며 거부권 행사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헌정 질서 파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윤 대통령은 친윤 의원들을 대거 초청해 만찬을 열며 이탈표 단속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정치권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