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당 상임위원장단과 만찬을 가졌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겸 국민의힘 당 대표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같은 행사에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김기현 의원을 초청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대표를 배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 지도부와 상임위원장단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최근 한 대표와의 불편한 관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한 대표를 제외한 채 만찬을 진행한 것은 표 단속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