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1일 열린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에서 3-4로 패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8회 초까지 3-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8회 말 김광현이 3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12경기 8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무적 방패'라 불린 조병현은 등판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습니다.
SSG는 7회까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와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8회 말 김광현의 부진으로 승기를 놓쳤습니다.
왼손 타자 김민혁 상대로 왼손 투수가 부족했던 SSG는 마땅한 대안 없이 김광현을 투입했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