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의당 출신 정치인들이 한동훈 대표를 둘러싼 만찬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사과 문제, 김대남 전 행정관 녹취록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한 대표를 만찬에서 제외한 것은 오해 소지가 크며 대통령은 당대표를 만나는 것을 의무로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패싱하고 친윤 계열 의원들과만 만찬을 추진하는 것은 한 대표를 사실상 '내쫓으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김건희 여사의 사과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과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시기와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록 공개로 김건희 여사의 선거 개입 의혹이 더욱 불거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