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아랍 인민의 생존권 말살'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미국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암적인 존재'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의 후견자'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헤즈볼라의 투쟁을 지지하며,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때와 마찬가지로 중동 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적으로 규정하고, 아랍 국가들과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헤즈볼라의 땅굴 구축에 북한과 이란이 기술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북한의 발언은 단순한 비난을 넘어 헤즈볼라 지지와 연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