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1일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3-1로 앞서다 8회 김광현 투입 이후 3점을 내주며 3-4로 역전패, 시즌을 마감했다.
김광현은 2일 휴식 후 등판을 자원하며 8회 1사 1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지만,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로하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감독은 김광현의 등판 요청을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김광현의 의지와 스태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최근 구위 저하와 더불어 kt 타선에 막히며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결국 SSG는 9회 추신수를 대타로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승부수를 던졌지만, 추신수의 부상 악화로 힘없이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