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산은 부산 이전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야당은 산은 이전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며 국감에서 강력한 비판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산은 부산 이전은 죽음'이라고 주장하며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민주당 부산시당은 '당론이 아닌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으며 '부울경 산업금융법' 발의를 통해 지역 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산은 이전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산은 이전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며 양당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