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침례병원 공공화와 산은 이전 지연을 둘러싼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침례병원 공공화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국민의힘의 의지 부족을 비판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침례병원 공공화를 적극 환영하며 민주당의 반대를 막으려는 모습이다.

반면 산은 이전 지연에 대해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대를 거론하며 책임을 여권에 돌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산은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양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어, 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