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군의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 시가행진을 펼쳤습니다.
6·25 참전용사와 호국영웅 유족들이 경찰 호위 속에 차량을 타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윤 대통령은 이들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장비부대와 도보부대, 미군 부대의 행진이 이어졌고, 6·25전쟁 당시 서울수복에 앞장섰던 해병대 2사단 고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윤 대통령과 함께 광화문 월대까지 행진했습니다.
광화문 월대에 도착하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기념 비행을 펼쳤고, 대형 태극기는 풍선에 매달려 광화문 상공에 부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국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