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000년대 NBA를 풍미했던 스타 센터 디켐베 무톰보가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던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무톰보는 1991년 NBA에 데뷔하여 2009년 은퇴할 때까지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5차례 블록슛 1위, 4번의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218cm의 장신을 바탕으로 18시즌 동안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활약하며 2015년에는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은퇴 후에는 1997년 설립한 재단을 통해 콩고 국민의 건강과 교육 향상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