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은 1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탄핵 청문회에 불참한 박상용 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청문회를 거부하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를 회유·협박했으며, 울산지검에서 있었던 검사들의 추태와 특활비 사용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검사는 청문회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주요 증인들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 강제 구인은 불가능하지만 국정감사에서 동행명령을 통해 박 검사를 불러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