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 감사라는 두 번째 '폭풍'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문체부는 7월부터 축구협회의 홍 감독 선임 과정을 감사해왔으며, 2일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감사 결과는 지난 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축구협회의 비위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정해성 위원장 사임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정몽규 회장의 지시만으로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받은 부분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식 감독이 된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의사소통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홍 감독 뿐 아니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문체부에 진상 규명과 확실한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